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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어, 안전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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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sinhwabio24 댓글 0건 조회Hit 44회 작성일Date 22-1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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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복어 조리기능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추지 않은 영업자가 조리한 복어를 먹고 

    식중독이 발생* 함에 따라, 복어 조리자격이 없는 자는 복어 조리를 해서는 안되고 복어 요리를 먹을 때는 반드시 관련 자격을 취득한 전문가가 조리한 복어인지 확인하고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올해 3월에 복어조리자격이 없는 영업자가 조리한 복어요리를 먹은 5명 중 4명이 의식불명되는 사고가 있었고 현재는 모두 회복됨

    ㅇ 과거에도 복어독으로 인한 식중독은 일반인이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 공개된 복어 손질 동영상을 보고 복어를 조리해서 발생하거나, 

    여러 종류의 생선을 한 번에 취급하면서 다른 생선 내장과 복어 내장이 실수로 섞여 섭취 후 발생했습니다. 

    ㅇ 복어의 알과 내장 등에는 신경독소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함유되어 있고 이 독소에 중독되면 구토, 신경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최근 20년(’02~’21)간 복어독 식중독 사례 : 총 13건, 46명 환자 발생(3명 사망)

     

    □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0여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식용으로 허용된 복어는 참복, 검복 등 21종입니다.

    ㅇ 전문 자격이 없는 일반인은 식용복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복어의 손질 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혈액, 안구, 아가미 등과 

    내장을 제거해야 하므로 반드시 복어조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가 취급해야 합니다. 

    - 참고로 복어조리자격을 가진 자가 전(前)처리하여 유통되는 복어는 복어조리 전문 자격이 없어도 조리 가능합니다. 

    ㅇ 아울러, 복어를 조리한 음식을 먹고 손발 저림, 현기증, 두통, 운동 불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 복어독(Tetrodotoxin, 테트로도톡신)

    ❍ 복어의 생식선 속에 들어있는 자연 독소, 신경과 근육의 세포막 표면의

    나트륨 통로를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근육을 마비시키며, 복어의 

    종류와 계절에 따라 복어독의 함유량이 달라짐

    - 부위별 독성 : 난소(알), 간 , 피부, 내장에 많고, 육질에는 적음

    - 독성 : LD50*가 8.0~10.0 ㎍/kg인 강독성 물질로 사람에게 최소 치사량은 2 mg, 최소 중독량은 0.2 mg

    * LD50(lethal dose 50, 반수치사량) : 실험동물에 실험대상 물질을 투여할 때 실험동물의 절반이 죽게 되는 양을 말하며, 

    마우스 등의 실험동물에 물질을 한번 투여하고 2주일 동안의 사망률을 관찰해 절반이 죽는 치사량을 계산함

    - 내열성이 강하여 보통의 조리 가열로는 파괴(불활화)되지 않으며,무색, 무취, 무미로 존재 여부를 관능적으로 감지할 수 없음

     

    ❍ 기준‧규격 : 육질, 껍질에서 각각 복어독 10 MU/g 이하여야 하며, 식용 가능한 복어의 종류 21종을 정하고 있음(붙임)

    * MU(Mouse Unit) : 1MU은 20g의 생쥐를 30분 이내에 죽일수 있는 독량

     

    ❍ 주요 증상

    - 전형적인 신경독으로 증상이 심할수록 잠복기가 짧음(30분~6시간)

    1단계 20분~3시간 내에 입술, 혀끝, 손끝이 저리고 두통, 복통, 구토

    2단계 불완전 운동마비의 상태가 되어 지각마비, 언어장애, 혈압이 떨어짐

    3단계 완전 운동마비 상태로 운동 불능의 상태인 호흡곤란이 나타남

    4단계 전신마비가 보이면서 의식을 잃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정지함

     

    ❍ 치료 방법

    - 복어를 먹고 의식이 분명한 상황에서 침흘리기, 두통, 마비증상이 느껴지면 토해내는 것이 좋음

    - 해독제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빠른 이송과 응급처치(기도 확보 등) 및 24~48시간 동안 인공호흡기, 혈압 유지 등 증상에 대한 보존적 치료 시행이 필요

     

     정보출처: 수입식품정보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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